"청년 취업에 날개 달아드립니다"

경산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면접용 정장 등을 빌려주는 ‘청년 취업날개 코디네이터 사업’을 실행산다.이미지 사진.
경산시는 2018년부터 면접을 앞둔 청년층 취업준비생들에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년 취업날개 코디네이터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면접을 위해 정장을 구입해야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시책으로 시는 2018년 1월 시행기관을 선정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면접을 앞둔 청년들은 면접용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구두 등 의류 일체를 대여 받을 수 있다.

특히, 단순히 의상만 빌려주는 역할을 넘어 체형에 맞고 분위기에 어울리는 의상을 추천해 주고, 면접예절교육과 첫인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등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 취업날개 코디네이터 사업으로 청년구직자들이 경제적 부담감에서 벗어나 취업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시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청년희망도시, 경산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기 침체와 고용여건 악화로 인한 청년취업절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창의인재융합클러스터 조성, 청년창업자유구역 지정, 대학일자리센터운영, 대학생 공공기관 직무체험, 1사-1청년 더 채용릴레이 운동 등 다양한 청년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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