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장성교회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1.JPG
▲ 포항장성교회는 23일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4천여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포항지역 교회들이 25일 성탄절을 맞아 다문화가정 등 이웃을 초청해 축하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 국정안정을 기원했다.

이들 교회는 예배시간을 통해 유아세례를 베풀고, 예배 뒤에는 초청한 이웃에게 떡국 등 음식을 대접하며 진정으로 성탄의 감격과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했다. 또 어려운 이웃에게 병원 치료비와 쌀, 라면, 연탄, 성탄선물세트 등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포항장성교회 사살의 쌀2.JPG
▲ 포항장성교회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쌀 350포와 라면 13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이날 오전 5시 30분 성탄절 특별새벽기도회에 이어 오전 9시와 오전 11시 10분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예배 후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장성교회 교인들이 지난 1일부터 한 달여 간 성금 1천300여만 원을 모아 10kg 쌀 350포와 라면 130박스를 무료급식소, 위기가정 지원센터, 탈북민 교회 등 기관 16군데와 빈곤가정 등에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연탄 5천여 장을 흥해와 송도·장성동 일대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13가정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설교하는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jpg
▲ 설교하는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이날 오전 10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예배 뒤 천사(1004)운동을 통해 모금한 1천100만 원을 수술 후 치료 중인 환자 등 8명에게 전달하고 각 교구에서 준비한 3만 원씩 상당의 선물세트 100여 개와 10kg들이 쌀 40포대, 라면 400여 상자를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 나눠줬다.

포항제일교회 성탄축하예배 1.jpg
▲ 포항제일교회 성탄축하예배 모습.
포항제일교회는 이날 오전 11시 본당에서 전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축하예배를 드렸다. 이 교회는 오는 28일 성탄트리로 장식된 10㎏들이 쌀 1007포를 용흥동주민센터, 탈북민교회, 탈북민 가정, 모자원, 어려운 이웃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이웃을 초청해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탄의 기쁨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성탄예배 뒤 초청한 이웃에게 떡국을 대접했고,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성탄예배에 이어 성탄음악회를 진행했다.

한편 포항장성교회 박석진 목사는 "올해는 지진으로 인해서 많은 분이 어려움 속에 있고 우리 이웃들 가운데 정말 소외된 계층들이 많이 있다"며 "성탄절을 기회로 우리 성도님들이 십시일반으로 사랑의 귀한 모금에 참여해 그 모금을 가지고 우리 주변의 여러 이웃에게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항장성교회 연탄 나움행사.JPG
▲ 23일 포항장성교회 성도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4천여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 연탄 나움행사1.JPG
▲ 23일 포항장성교회 성도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4천여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 연탄 나움행사2.JPG
▲ 23일 포항장성교회 성도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4천여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 연탄 나움행사3.JPG
▲ 23일 포항장성교회 성도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4천여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포항장성교회 연탄 나움행사4.JPG
▲ 23일 포항장성교회 성도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연탄 4천여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