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 포항서 이사회···지진 극복 죽도시장 장보기도

경북체육회는 지난 22일 포항 수협송도활어회센터에서 제12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 및 주요사업 계획을 확정지었다.
경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 도지사)가 지난 22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수협송도활어회센터 대회의실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한 뒤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2017년 추가경정예산 및 내년도 예산과 경북도민체육대회 및 경북도민 생활체육대축전 계획을 확정지었다.

경북체육회의 내년도 예산은 265억3천10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제56회 경북도민체전은 내년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북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9월중 사흘간의 일정으로 상주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와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으며,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베트남 호찌민시와의 해외교류를 통한 체육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유아·청소년·성인·어르신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스포츠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운영하는 한편 실업팀 운영을 통한 우수선수 및 지도자 육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박의식 사무처장은 “2018년 한해도 경북스포츠 발전을 위해 수립한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웅도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체육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체육회 임직원 40여명은 죽도시장에 들러 장보기 행사를 하며 포항시민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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