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포항 체육인의 밤 행사···김세종·정예은 남녀 최우수선수

2017 포항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21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렸다.
2017년 포항 스포츠를 빛낸 포항 체육상 시상 및 체육장학금 전달식 겸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21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렸다.

포항시 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회장(포항시장)과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포항시 읍면동체육회 및 기관단체 장 등 400여명이 참석할 가운데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를 돌아보는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에 이어 체육장학금 전달 및 포항체육상 시상식 등을 진행됐다.

2017 포항체육상 본상에는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포항시보디빌딩협회장을 역임하며 도민체전 9연패와 종목 선수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 노상진 포항시체육회 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이날 본상을 받은 노상진 이사는 포항시체육회 발전기금으로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지도상에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개 체급서 은메달 4개(역도 남중부 85㎏급 인상·용상·합계, 45㎏급 인상)를 따낸 대도중 전임지도자인 김일곤 포항시역도연맹 사무장이, 최우수선수상 남자부문에는 경북체고 3년 김세종군(육상·제98회 전국체전 2관왕), 여자부문에 포항해양과학고 2년 정예은(역도·제98회 전국체전 58㎏급 합계 금)에게, 최우수단체상에는 대동고 검도부(제98회 전국체육대회 단체 2위 등)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모범종목단체상에 포항시사격연맹와 포항시배구협회, 읍면동체육회상에는 대이동체육회와 기계면체육회가, 서성택 포항뿌리회 회장외 7명에게 감사패가, 백동기 제철동체육회 직전회장 외 27명에게는 표창패를 수여했다.

체육장학금은 대학부 정희망(포항대1)외 1명, 고등부 이승수(포항해양과학고)외 35명, 중학부 백민재(포항중)외 17명, 초등부 정준민(효자초) 외 18명 등 모두 75명의 초·중·고·대학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올해 포항스포츠는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경북과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등 53만 시민이게 큰 자부심을 심어 준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더욱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포항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스포츠인들이 화합과 소통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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