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사·지역민 함께 만든 음악회
이번 음악회는 금장초 ‘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의 제6회 정기연주회로 진행됐으며, 예년에 비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2층과 3층까지 학부모와 지역민으로 가득 차 성황리에 열렸다.
금장초‘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는 2012년에 결성돼 교과부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거쳐 한중청소년문화교류 공연, 전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및 경북학생예술교육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참가, 교내외 각종 오프닝 행사 연주 및 재능기부공연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금장학생난타동아리‘두드림’의 세상을 깨우는 소리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2~6학년까지 구성된 금빛합창단원의‘바람의 빛깔’과‘파도 술래잡기’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합창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작년에 이어 금장 학부모 합창단원들의‘말하는 대로’, ‘오늘 같은 밤’,‘넬라판타지’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 3월에 창단된 학부모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많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본 공연으로‘에밀레 학생오케스트라’공연이 시작됐다.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익숙한‘태극기 휘날이며 Ost’, ‘Memory’,‘마녀배달부 키키 Ost’, ‘모자르트 외 5곡’을 연주했으며 앵콜곡으로 캐롤 메들리와 함께 산타복을 입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금장초 고재갑 교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금빛음악회는 학생과 교사,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낸 작은 저녁 축제로 성장했다”며 “찬바람에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가던 12월 저녁, 금빛 음악회를 통해 언 마음을 녹이고 지역민이 하나 되는 따뜻한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