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로 된 창고 건물 5개 동 가운데 4개 동을 태워 3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소방서는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투입했지만, 인근 고물상에 쌓여있던 재활용 의류 더미에 불길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 20분여만인 오후 10시 55분께 잡혔지만, 완전진화는 10시간 20분 뒤인 오전 3시 59분께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