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구미시 고아읍에서 발생한 화재. 구미소방서 제공
25일 오후 5시 35분께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한 창고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로 된 창고 건물 5개 동 가운데 4개 동을 태워 3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소방서는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50여 명을 투입했지만, 인근 고물상에 쌓여있던 재활용 의류 더미에 불길이 옮겨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큰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 20분여만인 오후 10시 55분께 잡혔지만, 완전진화는 10시간 20분 뒤인 오전 3시 59분께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5일 구미시 고아읍에서 발생한 화재. 구미소방서 제공
25일 구미시 고아읍에서 발생한 화재. 구미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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