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알·은하수 조명 추가 설치

달성군은 최근 옥연지 송해공원에 용알 조명과 은하수 조명을 추가로 조성했다.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새해를 앞두고 밝고 희망찬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근 옥연지 송해공원에 용알 조명과 은하수 조명을 추가 조성했다.

용알은 2016년 유가면 용리(龍里) 비슬산 유스호스텔 건립공사과정에서 대량 발견된 지름 30cm~5m 크기의 동그란 바위다.

특히 비슬산의 형상이 풍수지리학상 용이 누운 모습과 흡사하고 건립현장이 일명 ‘용의 혈(穴)이 흐르는 곳’, 즉 하늘과 땅의 에너지가 응축된 명당이란 해석이 나오며 더욱 화제가 됐다.

이런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달성군은 용알을 형상화한 둥근 공 모양의 다양한 용알 조명(지름 20cm~50cm) 50개를 송해공원 산책로 주변에 설치, 주민들에게 색다른 야경을 제공한다.

또, 용알 조명 주변 나무 13그루를 LED 은하수 조명으로 장식해 기존 설치된 유등과 LED 불빛조형물, 불빛하트터널과 함께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볼거리와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최근 송해공원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구명소 3위에 선정되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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