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내년도 사업 조기발주와 설계용역 예산 절감을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반은 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본청 및 읍·면 토목직 공무원 19명과 실무수습 직원 5명을 5개 조로 편성했다.

이에 작업실은 시민운동장 내 합동설계사무실로 지난 14일 전산장비를 설치하고, 건설과 지역개발팀과 읍·면 토목직 직원들이 모여 합동설계반 운영 방향을 논의함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합동설계반의 사업대상은 262건이며 사업비는 47억9천800만 원이며 오는 31일까지 조사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28일까지 설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조사측량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설계완료 공사는 즉시 발주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반을 편성·운영으로 예산 절감 및 토목공무원들의 상호 기술교류로 설계 전반에 대한 능력 배양과 신규 실무수습 직원들의 직무교육을 겸할 수 있게 됐다”며 “건설공사의 설계를 조기에 마무리해 건설사업의 신속집행으로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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