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신도시 내 신설 고등학교 교명이 ‘경북일고등학교’로 최종 확정됐다.

2018년 3월 1일 개교하는 경북일고등학교는 신도시에 최초로 들어서는 고등학교이니만큼 교명 선정에서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있었다.

선정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도 겪었다. 애초 교육청에서는 경북제일고등학교로 선정하였으나, 인근 30㎞ 이내에 있는 제일고 명칭을 사용하는 학교 측에서 위계 상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접수돼 경북일고등학교로 최종 변경 선정하여 입법예고를 거쳤다.

입법 예고 기간에도 교명 변경에 대한 반대 의견이 일부 있었으나, 경북교육청에서는 도청이전 신도시에 최초로 설립되는 고등학교로서 여러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신설 교명이 포함된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심의 요청했으며, 지난 11월 29일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도청 신도시에 첫 번째로 설립되는 고등학교인 만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우수한 학교 시설 및 더욱 나은 교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개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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