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플랫폼 도시 포항의 비전 담아

포항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선제적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ICT 플랫폼 도시 포항의 비전을 담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포항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선제적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ICT 플랫폼 도시 포항의 비전을 담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7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지역 상공계와 포항공대, 한동대 및 R&BD기관 18개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포항시의 4차 산업혁명 3대 추진전략은 △안전지능형 스마트시티 구축 △5대 신산업 기반 미래 성장동력 창출 △4차 산업혁명 선도형 인재육성 시스템 구축 등이다.

먼저 ‘안전지능형 스마트시티’는 북부권의 안전 중심 스마트시티, 철강산단의 산업고도화 중심 스마트시티, 지곡밸리의 수요자 중심 R&BD스마트시티, 영일대, 송도 일원의 테마형 스마트관광 시티, 흥해읍과 중앙동을 중심으로 한 도심재생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해 도시공간에 AI, IoT 등 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안전한 스마트 미래도시를 건설해나갈 계획이다.

또 ‘5대 신산업 기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은 바이오, 로봇, 신소재, 해양·에너지, ICT융복합의 5대 핵심산업을 기반으로 지능형 정보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의료특화산업단지, 개방형 신산업 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뛰어난 R&BD역량과 인재가 창업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 종합솔루션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형 인재육성 시스템 구축’은 융합인재 양성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산학연관이 함께 경쟁력 갖춘 인재를 지역에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Living lab을 통한 포용적 안전망 구축체계를 통한 취약계층의 지속적 경제활동의 기반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포항시는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타이타늄 산업생태계 조성, 차세대 그린백신 상용화 실증지원 사업,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 등 20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이들 과제들은 정부의 4차 산업혁명의 투자 기조에 발맞춰 국비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지역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성장동력 창출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성장전략으로 과감히 채택해 신산업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 도시로 변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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