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빅데이터·AI·IoT 등 7대 선도 프로젝트 발표
2022년까지 2천900억 투자···‘혁신성장 플랫폼’ 구축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스마트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한 7대 선도 프로젝트를 내놓았다.

도는 27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4차 산업혁명전략위원회 위원, 실행위원회 위원, 연구기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경북아젠다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7개의 핵심과제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을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경북의 비전과 전략, 분야별 추진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4차 산업혁명 대응 3대 전략으로 스마트제조·스마트 모빌리티(이동체)·첨단신소재·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동력 기반확보, 인공지능·빅데이터·SW 등 지능정보기반 구축과 중소·벤처 육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혁신 생태계 조성, 인재혁신·스마트 사회 구현·스마트 시티 선도모델 구축 등 미래 사회변화 대응을 담았다.

특히 이날 빅데이터,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각 분야별로 파괴적 혁신이 가능한 7개의 선도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중소제조업 전용 스마트팩토리 모델 개발·보급, 인공지능 기반 첨단신소재 물성예측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셔틀 실증 연계 스마트 자동차부품 개발,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지능형 에너지자립 친환경 시범단지 조성, ABC 지능화 프로젝트, 인더스트리 4.0 글로벌 협력프로젝트 등이다.

경북도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선도 프로젝트 추진에 총사업비 약 2천9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신규 국책사업 연계 등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계획은 지역 산학연 혁신 주체들이 함께 협업해 만들어 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산업을 비롯해 사회 전 분야에서 스마트한 경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성장의 플랫폼 역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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