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광장 ‘해맞이 일출 채화’···영일대 해상누각 특설무대 입성

다가올 새해, 1월 1일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가 포항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1일, 인천대교를 시작으로 101일간의 여정으로 국토순례에 나선 성화는 62일차인 오는 1월 1일 포항에 도착한다. 경북에서는 24일 영주를 시작으로 25일 봉화, 26일 안동, 27일 구미, 29~31일 대구를 경유한 후 내년 1월 1일 포항, 2일 경주를 지나는 것.

전날 12월 31일 대구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전국 제일의 명소인 호미곶 광장에 도착 ‘해맞이 일출채화’이색봉송을 거쳐 호미곶을 빠져 나올 예정이다.

이 성화는 1일 오후 2시부터 (구)에스병원 ~ 오광장 ~ 상공회의소사거리 ~ 농협사거리 ~ 형산로터리를 거쳐 포스코 봉송을 마친 뒤 형산로터리 ~ 크루즈여객선 선착장에 도착 오후 5시부터 크루즈선을 이용 포항캐릭터 해상공원까지 해상봉송을 마친 후 오후 6시 30분께 안치장소인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날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은 차선 2차로를 확보해 봉송이 이뤄짐에 따라 진행구간의 교통이 일시적으로 통제된다. 교통통제로 차량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성화가 이동하는 동안만 통제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 국가적인 축제행사임을 감안해 교통통제에 따른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이해와 함께 축하의 응원을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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