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일부터

포항시가 내년 1월 2일부터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포항시가 내년 1월 2일부터 ‘자투리시간 거래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포항시는 일자리추진단 사무실에 시스템을 구축해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일자리 창출 100대 실천과제 중 대표적인 시책 과제로 추진해온 국내 최초의 지역 특화 일자리 플랫폼으로 주부, 청년, 노인층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구직자를 공공기관, 기업, 농촌지역, 식당 등에 매칭하는 구인·구직 시스템이다.

포항시는 가정주부, 은퇴자, 아르바이트 희망자 등 단시간의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성하고, 농촌일손, 편의점, 식당 등 수요처의 상황을 확인 후 실시간으로 매칭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업종별로 구직자의 수요를 조사해 직업교육 및 자격증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는 등 전문적인 인력 형성을 위해 연중 상시 교육훈련을 추진하고, 아울러 전문 직업상담사가 일자리 수요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구인·구직자 취업 알선 및 상담을 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구직자 및 구인자가 직접 본인의 정보를 자투리시간 거래소 홈페이지(jaturi.pohang.go.kr)에 신청하거나 대표전화(273-1919)로 신청, 접수해 상담하는 오프라인 방법으로 운영된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일자리 담당자를 통해 신청 및 접수를 대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신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앞서, 선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포항플랜을 수립하고, ‘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5대 분야 100개 실천과제를 발굴하는 등 시민들이 공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지역 특화사업으로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이라며, “자투리시간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함으로써 일·가정 양립문화가 확산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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