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정비 153억 예산 투입

문경시는 농촌마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의 수질보전을 위해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153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을 보면 상주시와 행복생활권 연계협력으로 추진 중인 농암 내서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2019년에 준공예정이었으나 중앙부처 관계자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 하도록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라는 것.

이와함께 산북면 지내리와 예천군 풍정리 마을에 추진 중인 산북 지내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3억원을 확보해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예천군과 행정협의 및 하수도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3월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2018년 신규 국비지원 사업으로 확정된 산북 흑송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42억원으로 내년에 설계용역 및 토지보상을 거쳐 2019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마을하수처리장(20개소)은 수시점검 및 기술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노후시설 개선과 긴급보수를 추진 중이며, 확보된 예산 8억원을 투입하여 방류수가 수질기준보다 훨씬 양호하게 처리되도록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경수 안전재난과장은 “마을단위 하수계획은 중기계획에 따라 소규모 마을하수도 처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291가구 500여명의 생활하수가 처리되어 수질오염 방지와 주민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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