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27일 자유선발 신인으로 영입한 유지하 성현준 이승원.
포항스틸러스가 27일 2018년부터 활약할 자유선발 신인 유지하·성현준·이승원 3명을 추가 영입했다.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스 출신 중앙수비수였던 유지하는 초등 5 학년이었던 지난 2010 년 바르셀로나 U11~12세 팀 테스트에 합격했었다.

이후 아버지의 지사 발령으로 인해 일본에서 선수로 성장한 그는 외국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J 리그 U16 대표로 선발됐다.

187㎝ 78㎏의 유지하는 큰 키를 살린 타점 높은 헤더와 안정된 빌드업이 강점이다.

천안제일고 출신 성현준은 뛰어난 개인기와 반박자 빠른 슈팅이 장점인 측면공격수다.

일대일 상황에서는 스피드를 이용한 자신감 있는 돌파를 보여주며, 골 결정력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핫코너’로 불리는 골대 위 양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이 장기다.

건국대 주전 골키퍼 출신의 이승원은 186cm/82kg 의 다부진 체격에 좋은 발밑 기술을 갖추고 있다.

침착함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는 이승원은 수비진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추가 자유선발 신인선수들은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팬들께 하루 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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