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올 한해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민선 6기 들어 추진했던 각종 사업들이 막바지 단계에서 성과를 내며 중앙부처 및 외부기관에서 시행한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우선 중앙부처, 경상북도, 민간단체 등 42개 분야에서 상금 5천110만원과 상사업비 6억7천만원을 받았다. 공모사업에서도 41개 사업이 선정돼 818억7천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각종 평가 수상내역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관광 분야에서 특히나 알찬 결실을 맺었다.

2014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 1위, 2015년 한국관광의 별에선정되었던 ‘문경새재’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높였다.

또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맞춤형 관광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7 올해의 공감경영, 주민공감 관광상품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한민국 3대 대표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대통령상을 수상해낸 모전들소리공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이 인정한 문경전통한지 등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한류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7회 한류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경의 농·특산품의 가치도 한껏 높아진 한 해였다.

문경 오미자 ‘레디엠’이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고, ‘문경약돌돼지’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며 2017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문경오미자’, ‘문경약돌한우’, ‘문경사과’ 등 문경의 농·특산품이 동아일보가 후원한 2017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2년 연속우수 농·특산품으로 선정되기도.

또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힘써온 결과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제안한 ‘인형오페라 제작 및 공연사업’이 2017 청년 창조오디션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청년이 돌아오는 문경의 초석을 다졌다.

마지막으로 문경의 우수시책과 행정혁신사례에 대한 중앙부처의 높은 평가가 끊임 없었다.

인근 지자체와 상·하수도 시설을 공유하며 재정절감을 이뤄낸 사례가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행정안전부장관을 수상했다.

또한 2017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보건복지부장관상, 2017 출산장려 우수시책 경진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 2017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친환경에너지대상) 환경부장관상, 2017 독거노인 보호사업 평가보건복지부장관상, 2017 지역복지사업평가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공모분야에서는 총 41개 사업이 선정돼 역대 최고인 8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흥덕 행복주택건설사업 220억원 △초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170억원 △씨름전용훈련장 조성 47억원 △신기산단 비즈니스센터 건립 30억원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27억원△청년몰 육성사업 15억원 △문경전통시장 시설현대화 15억6천만원 등이다.

고 시장은 “우리 시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시민행복을 위해 달려온 결과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