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감사와 희망의 의미를 담은 대형 통천 퍼포먼스 연출로 참여 관광객에게 장엄한 일출 광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감사와 희망의 의미를 담은 대형 통천 퍼포먼스 연출로 참여 관광객에게 장엄한 일출 광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조류독감(AI)여파로 인해 전국의 많은 해맞이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이번 호미곶한민족 해맞이 축전은 대형 통천 퍼포먼스, 101개의 대형 연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감사와 희망의 대형 통천 퍼포먼스로 ‘감사해요 대한민국, 힘내자 포항’이라고 새겨진 세로 20m, 가로 18m의 대형 통천을 1월 1일 평창동계올림픽 이벤트 구간 성화봉송에 맞춰 펼친다. 지난 11·15 지진으로 대한민국 전 국민이 보내준 성원과 지원에 보답코자 53만 포항시민이 다시 열심히 뛰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

또한 1월 1일 마지막 해맞이 행사로 개최되는 대형 연날리기 행사는 101일간의 성화봉송 기간을 상징하는 101개의 연과 무술년 한해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365m 높이로 시연한다. 이를 위해 지난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101개의 연을 호미곶 상공에 띄워 사전 리허설을 마친 상태이다.

이 외에도 축제장 내 추위방지텐트 ‘호호텐트’크기를 더욱 확대해 약 200명 정도 더 수용할 수 있으며, SKT와 KT에서 축제 방문객들을 위한 휴대폰 무료 충전소 운영 등 을 확대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포항문화재단 박준상 상임이사는 “이번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경북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격상돼 진행되는 만큼 프로그램과 서비스 등을 지난 축제 대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며 “포항을 찾는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포항과 전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0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이 외에도 새천년기념관을 배경으로 진행하는 ‘미디어 파사드 카운트다운 불꽃쇼’와 ‘2018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1만명 복맞이 감사 떡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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