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는 내년부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4개 자원화 시설(가축분뇨 슬러지 퇴비화 시설,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음식물쓰레기 침출수 처리시설,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운영을 통합 민간위탁 전문업체에 맡기기로 하고 인수작업을 마쳤다.

90여 종에 달하는 각종 기계 설비를 사업소 직원들이 직접 유지, 보수 관리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가축분뇨 공공처리 및 자원화 시설 운영 주체에 대한 이원화를 개선한 연계 운영이 필요했던 것.

김용묵 소장은 “전문 수 처리 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것이 효율성과 경제성, 예산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향후 상주시 발전에 대한 우수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준공된 축산환경사업소는 상주시 기초 환경시설로 연간 양돈분뇨 4만3천t과 음식물 쓰레기 3천900t, 음식물쓰레기 침출수 7천t을 처리해 왔고 특히 양돈분뇨 슬러지 재활용으로 연간 3천900여t의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함으로써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해 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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