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 위치도. 한국도로공사제공
김해 진영과 부산 기장을 연결하는 부산 외곽순환 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공사가 끝난 노포 분기점∼기장분기점(11.5km) 구간이 28일 오후 2시 우선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경부선(노포 분기점)과 동해선(기장분기점)을 연결하는 이번 개통으로 연말연시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 지고, 부산 도심의 교통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기장 JCT 인근에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이 설치돼 민자 고속도로인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에도 통행요금을 한 번에 낼 수 있게 됐다.

나머지 진영분기점∼노포 분기점(37.3km) 구간은 금정산 터널(7.1km)과 광재 나들목 접속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 초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일부 구간이 개통되는 만큼 운전자들은 이용방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달라”며“내년 설 연휴 이전 나머지 구간도 개통되면 부산 도심지를 통과하지 않고 진영~기장 구간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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