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에 건의
정 의원은 이날 개인 논평임을 강조하며 “경북도지사 자리는 구미시장보다 수십 배 더 큰 리더십과 이해조정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리더십을 보여주는 차원에서라도 취수원 이전문제를 후임자에게 넘기지 말고 깔끔하게 해결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정 의원은 또, “대구 취수원 문제는 구미공단에서 내려보내는 페놀 등 오염 물질이 대구 식수원에 흘러 들어가서 사고가 났고, 앞으로 유사한 사고가 재발될 가능성에서 빚어지는 문제”라며 “이는 대구시민에게는 식수원의 문제고 구미시민에게는 공단운영이라는 도시발전의 문제로 두 도시는 TK의 중심도시며 상생발전 해 나가야 하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옥 의원은 “어느 한쪽의 이익만 주장할 수 없지만 해결 방법도 이미 여러가지 제안돼 있어 구미시의 입장 정리가 필요한 사항이다”며 “이 문제가 제기되고 흘러온 이제까지 구미시장은 남유진 시장으로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간이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