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초·항도중·포항여전고 방문

오염만 포항시축구협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27일 포항여전고를 방문, 축구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축구협회(회장 오염만)가 침체된 지역 여자 엘리트 축구 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염만 회장을 비롯한 축구협회 임원들은 지난 27일 상대초·항도중·포항여전고를 방문해 여자축구팀 육성에 써달라며 각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포항시는 도내 유일하게 초중고 여자축구팀을 보유하고 있지만 선수수급을 물론 팀 운영에 따르는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상대초 여자축구팀의 경우 유효준 감독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매년 팀 구성도 하기 어려울 만큼 선수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올해 충남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9명의 선수로 출전했지만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축구협회는 초등선수 수급부족 문제는 이후 단계인 중·고교팀 선수수급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교육청 및 학교 등의 협조를 받아 초등자원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시축구협회는 지난 14일 포항시를 방문해 지진피해 사랑나눔성금 300만원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내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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