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명 선발…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소방방재학과 모집인원 증원

경일대가 졸업생 취업률 대구,경북지역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2018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34개 학부(과)·전공에서 273명(정원 내 기준)을 가, 나, 다 3개 군별로 나누어 모집한다.

전형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 136명, ‘나’군 일반전형 14명 (자율전공 9명, 사진영상 3명, 패션디자인 2명), 실기전형 31명(노인체육복지 5명, 사진영상 22명, 시각디자인 2명, 산업디자인 2명)을 각각 모집하며 ‘다’군 일반전형에서도 92명을 모집한다.

전형요소별 반영은 실기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이 ‘수능 100%’이며, 실기전형은 ‘수능 30%, 실기 70%’의 비율로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4개 모집단위(간호, 응급구조, 소방방재, 경찰행정)를 제외하고, 나머지 30개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상위 3개 영역을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일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ibsi.kiu.ac.kr)를 참고하면 된다.

경일대는 최근 굵직한 정부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에 선정돼 산학협력에 강한 대학임을 입증했다.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 선정으로 경일대는 5년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전국 최초로 전 학부(과)에 걸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산업체와 기술·정보·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킨 결과다.

경일대는 졸업생 취업률 대구·경북 1위(2016 대학정보공시 기준),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여학생 취업률 전국 6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3년 연속 취업률 67%와 유지취업률 90%(대학정보공시 기준)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취업률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창업분야에서도 경일대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고 있다. 또 2016년에는 전국 34개 창업선도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으로 선정돼, 올해 약 35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경일대는 산업계 관점의 각종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와 함께 시행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경일대는 ‘기계’·‘자동차’·‘건축’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건설(토목)’ 분야에서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3개 분야 동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은 대구·경북·강원권을 통틀어 경일대가 유일하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산업분야별 교육과정 우수 사례에도 선정됐다.

경일대를 비롯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경제 5단체가 개별 기업 신입사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 교육부 주관 대학평가 1주기(2012년)에 이어 2주기 평가에서도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 경일대는 가장 먼저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대학기관평가는 교육부가 전국의 모든 대학들을 대상으로 5개영역·30항목의 세밀한 평가로 교육의 질을 검증하는 제도다.

경일대는 지역대학 가운데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 프로그램이 가장 활발한 대학으로 유명하다. ‘학생행복 365’ 캠페인을 통해 365일 항상 학생 행복을 위해 따뜻한 온도 36.5도로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다.

올해 하계방학에만 학생 350여 명이 어학연수·해외전공체험 등 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일대 재학생의 10%가 넘는 연인원 900여 명의 학생이 방학을 이용해 해외에 다녀왔다.

150여 명이 참여하는 어학연수단은 △영국 리버풀대(The University of Liverpool) △미국 퍼듀대(Purdue University), 샌디에이고주립대(San Diego State University) △필리핀 산카를로스대(University of San Carlos) 등에서 6~18주 동안 어학연수와 함께 전공수업·현장실습을 병행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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