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작업치료과 학생들이 올해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

이로써 이 학과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작업치료사 국가고시를 3년 연속으로 100% 합격한 유일한 작업치료과라는 성과를 올렸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최근 발표한 2017년도 제45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에서 구미대 작업치료과(학과장 박인혜) 3학년 응시생 36명 전원이 합격한 것.

이번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는 전국에서 총 2158명이 응시해 1948명이 합격함으로써 90.3%의 평균 합격률을 보였다.

3학년 김시영(24·여) 씨는 “방과 후 특강과 학생 주도형 그룹스터디가 큰 도움이 됐고, 교수님들의 개인 점수별 밀착지도가 주효한 것 같다”며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 작업치료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인혜 학과장은 3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의 비결을 학생 수준별 지도프로그램으로 1대1 평생 지도교수제 시행,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맞춤형 교육 실시, 학교지원 전공 자격증특강 운영, 학습자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 등을 꼽았다.

이 학과는 경상북도 치매극복선도대학 선정,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와 구미시 보건소 등과 연계한 치매서포터즈 및 치매예방사업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와 연계한 독일 요양치료사로의 취업 약정 등 전공을 연계한 봉사, 취업 등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박 학과장은 “3년 연속 국가시험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학생들과의 밀착지도를 통해 취업 걱정 없는 명품 학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대 작업치료과는 3년제 학과로 전문 작업치료사 양성을 위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으로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의 전문적 재활치료와 독립성을 높여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 인력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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