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도시 고령군에 둥지를 튼 경북도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가 ‘Winter Dream’이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오후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첫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한기웅, 천단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국악 관현악 ‘고별’을 시작으로 25현 가야금협주곡 ‘궁타령의 멋’, ‘말발굽 소리’, 해금협주곡 ‘추상’, 창부타령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뱃노래 가요와 관현악, 대중가요 ‘고장난 벽시계’ 등 다양한 국악연주와 노래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북도립국악단은 올해 3월 고령군 유치가 확정됐으며, 지난 8월 유치기념 군민음악제를 여는 등 국악의 고장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