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경사 승탑 상륜부가 기울어진 모습이다
보물 제430호인 포항 보경사 승탑(원진국사 부도) 11·15 지진과 잇단 여진으로 상륜부가 심하게 기울어져 정밀안전 진단과 보수가 시급하다.

보경사 승탑은 지진으로 상륜부가 심하게 이동해 기울어져 있어 곳곳에 벌어진 틈을 보조제로 메우고 있다.

승탑 중대석에는 균열이 심하게 나 있다. 하대석과 중대석을 잇는 부분과 보주를 얹는 복발에도 균열로 인한 보조제 처리로 보기 흉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처럼 승탑 균열과 기울기가 심각해 붕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정밀진단과 보수가 요구되고 있다.

보경사 경내 뒤편 산에 위치하고 있는 이 승탑은 고려시대에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4.5m이다.
승탑 상륜부 보주를 얹는 복발을 보조제로 덧씌워 보기 흉한 모습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