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조 경산시장
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무술년 희망의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가슴 벅찬 새해에는 모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더욱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쉼 없이 달려왔던 2017년 한 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 된 열정과 노력으로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영광스런 성과의 바탕 위에 우리는 경산의 긍지와 자신감도 함께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의 금자탑을 높이 세우며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 도시로 우뚝 섰습니다. 또한 빈틈없는 행정으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중소-중견기업 대상’, 등 대외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며 시정추진의 양대축인 청렴과 행정력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위대한 경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산업, 경제, 문화, 복지, 환경 등 전 분야에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경북의 3대도시’로 도약하는 감격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위대한 2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이러한 영광과 발전을 이룩한 우리 모두는 위대한 역사의 주인공입니다.

100만평에 불과했던 우리 경산의 산업단지 규모가 이제 곧 300만평 시대를 눈앞에 두고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경산경제자유구역은 115만평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무선전력전송 기술센터 조성 등 6개 대형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첨단산업 성장기반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 특화단지’조성, 해외 화장품 상설전시판매장을 개설하며 美-뷰티 화장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 선도와 미래신성장 동력 창출에 밑거름이 될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센터’,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원 AMRC 아시아 센터’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6년 기부문화 확산 원년 선포 후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통에 힘입어 착한가게, 착한일터 가입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명실상부한 착한 나눔문화의 일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이 함께하는 역사의 대평원에서 희망도시의 이정표를 바로 세우고 행복한 미래를 하나하나 일구어 가는 위대한 경산! 너무나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위대한 27만 시민들의 무한한 믿음과 성원,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지난 한해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시장으로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2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경산의 희망역사는 중단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의 성과와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강하고 건실하게 늘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는 ‘광휘일신(光輝一新)’의 자세로 희망도시로 가는 길을 더욱 밝혀 나가야 합이다.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1천200여 공직자는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2018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경산경제자유구역, 경산4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등 지역산업 기반을 다지는 사업들을 차질없이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경상북도 재활병원, 경산 에코토피아, 동의 참 누리원, 명품대추 테마공원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들도 속도를 높여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경산발전 전략’에 매진하여 희망찬 미래 2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먼저, 시대적 조류인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청색기술산업, 미-뷰티산업, 휴먼의료산업 등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 연구집적단지’, ‘스마트자동차 밸리’, 게임산업과 빅데이터산업‘, ’탄소·티이타늄 신소재 산업‘ 등 핵심사업을 필두로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청색기술 융합산업 클러스터’, ‘패션테크 융복합 생태계’조성, ‘화장품 특화단지와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스마트 휴먼 재활산업 클러스터’ 등 신성장 선도사업을 착실히 추진하여 고부가가지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시민들의 행복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착한나눔도시’, ‘행복건강도시’, ‘창의문화도시’, ‘중소기업 경제특별시’, ‘스마트 농업도시’등 ‘희망정책 5대전략’사업들도 더욱 탄탄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통해 대형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경영활동지원,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튼튼한 성장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방·국가하천 주변 자전거도로, 수변테마공원 조성, 오목천·금호강 프로젝트 사업을 비롯한 문천지 주변 개발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넓혀 나가겠습니다.

또한, ‘활기찬 농촌프로젝트’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국가과수종묘 선진화 특화단지’조성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농업예산을 대폭 늘려 가겠습니다.

셋째, 인구 40만 희망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확실히 다져 가겠습니다.

경북 3대도시의 위상과 동력을 더욱 높여 인구 30만을 조기에 달성하고 2030년 40만 명품도시의 발전전략을 구체화 하겠습니다.

중산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적인 공공주택 건설의 대표사업으로 53만평의 대임지구 개발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15만평의 하양 서사지구 택지개발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도시개발과 혁신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도시개발과 확장에 발맞춰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대구광역권 청도망, 하양과 남산을 잇는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비롯한 진량 가야에서 안촌간, 자인 옥천에서 남산 하대를 잇는 도로개설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조기에 구축해 내일이 설레는 희망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넷째,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청년정책과 일자리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열정과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도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창업 자유구역’, ‘청년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대한민국 청년일자리 1번지를 꼭 만들어 내겠습니다. 공공부문이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선도하고,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운영 강화와 노인 사회활동 지원 확충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어르신들도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길을 넓혀 가겠습니다.

다섯째, 경북 3대도시 위상에 걸맞는 문화, 체육, 복지 확충에 주력하겠습니다.

휴식있는 삶,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 시대에 부응하는 ‘압독국 문화유산 체계적 복원’, ‘계정숲 문화유산 정비’, ‘문화예술회관건립’ 등 품격있는 창의 문화도시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시민들이 쾌적한 저주여건 속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상방동 일원에 20만평의 대규모 도시공원 ‘경산센트럴 파크’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19년 경산에서 펼쳐지는 경북도민체전의 착실한 준비와 더불어 경산체육센터, 하양생활체육시설,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시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경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교육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겠습니다. 현재 읍면지역에만 실시되고 있는 무상급식을 동지역까지 전면 확대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시정, 시민중심의 행정을 계속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은 경산의 주인입니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과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시장이 직접 발로 뛰겠습니다. ‘찾아가는 시민대화’를 통해 주민숙원사업과 불편사항을 수렴 해소하고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시정을 열어 가겠습니다.

시민들에 대한 기본 도리이자 행정의 본분인 청렴도 전국1위의 엄정한 책임도 계속해서 지켜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의 마음과 생활환경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겨 대중교통, 재난안전, 스마트 시티 통합 플랫폼 등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확충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희망경산의 새 시대를 힘차게 열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27만 시민여러분!

끊임없이 계속되는 도전과 응전의 역사 속에 2018년도는 경산의 백년대계를 실천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의 노력과 현재의 성과를 발판으로 더 큰 미래, 더 큰 경산의 길을 활짝 열어 가야 합니다.

주어진 숙명과 책임을 영광으로 알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가장 앞장서서 힘차게 달려 가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모든 공직자와 함께 약속드립니다.

경산의 번영과 대도약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에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무술년 새해!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기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1월 1일 경산시장 최영조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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