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피해 1천900여만원…인명피해 없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58분께 문경시 흥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가재도구 등 1천9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발생한 지 15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거주자인 여(여·50)모씨가 외출중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5층 아파트 8층에서 발생해 위층으로 번지는 등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바로 위층인 930호 주민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아오르자 침착하게 대피하는 바람에 무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신속히 출동한 문경소방서의 소방대원들(35명)과 첨단 소방장비(10대) 동원으로 초등 진압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화재는 창문과 현관문이 외부로 비산 및 휜점 등으로 보아 LPG가스 누출후 원인미상의 점화원에 의해 폭발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으나 경찰감식반에서 정밀 조사 중이다.

한편 화재 진압과정에서 차량파손 등 각종 피해는 화재보험으로 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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