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27개 피해유형 분석···안전관리종합계획 마련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지진, 풍수해, 감염병 등 재해예방사업에 4천623억원을 투입한다.

도가 마련한 ‘2018년 경상북도 안전관리 종합계획’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재난안전일반 등 3개분야 27개 피해유형에 대한 원인 분석과 피해저감 계획,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대책, 재난상황관리, 재난 수습홍보 등 13개 기능별 협력계획을 담았다.

투자규모는 모두 4천623억원으로 전년대비 593억원이(15%) 증가된 규모다.

분야별로는 풍수해·산사태,·지진 등 자연재난 분야에 2천85억원, 교통·방사능·정보통신·감염병·안전취약계층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에 2천460억원, 119 구조·구급 및 문화재 분야에 78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풍수해 대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856억, 소하천 정비 732원, 급경사지 위험지역 정비 143억, 사방사업 402억, 대기측정망 확충 10억, 공공하수도 관리 및 노후 하수관정비 496억, 감염병 대비 어린이예방접종 272억, 119시민 수상구조대 운영 5억, 문화재 안전경비인력배치 및 재난방지시스템구축 60억원 등이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안전관리종합계획은 재난의 예방·대비부터 재난상황 발생시 대응·복구단계까지의 실행계획으로써 재난유형별 실행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으며 재난 발생시 현장에서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