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 1시 36분께 고령군 대가야읍 내곡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A(남·78)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30여 분만에 불을 끈 뒤 현관문 앞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부인 B씨는 전날 이웃집에 놀러 간 뒤 그곳에서 잠을 자면서 화를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불로 집 50㎡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2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A씨 사망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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