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프로그램·주민참여·발전가능성 두루 높은 점수
‘우수’ 축제로 승격···고령군, 도비 등 2억2천만원 확보

고령군 최대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대가야역사테마파크의 지난해 대가야체험축제 현장을 위에서 내려다본 전경. 고령군제공
경북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가 11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기존의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승격됐다.

대가야역사를 소재로 한 독특한 프로그램과 주민참여, 축제장의 민간참여 유도 등 발전가능성과 정체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전국 1천500여개의 축제 가운데 대표축제 3, 최우수 7, 우수 10, 유망 21, 육성축제 40개 등 총 81개 축제를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했다.

고령군은 정부의 이번 우수축제 선정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 진흥기금 1억1천만 원, 도비 1억1천만 원의 국비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원받는 예산은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 홍보, 마케팅 지원, 축제컨설팅 등으로 경쟁력을 도모한다.

올 4월 초에 열릴 예정인 2018대가야체험축제는 ‘新4國의 개벽’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가야’라는 공통 문화를 바탕으로 영·호남 통합형 축제로 기획되고 있으며, 주민주도, 관객참여, 역사교육, 세대통합 등의 재미와 감동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