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시위 청년작가연립전 1967년 12월
대구미술관은 2018년 해외교류전, 기획전, 연례전, 어미홀 프로젝트 등 총 10개의 전시와 전시연계 특강, 심포지움 및 이벤트 등을 기획하여 ‘전문성 진작’ 및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2017년 대구미술관은 ‘대구미술을 열다-석재 서병오’를 시작으로 ‘판타지 메이커스’, ‘스코어’, ‘고스트’, ‘매체연구’, ‘한무창’,‘빛과 소리’, ‘풍경표현’, ‘안동일’, ‘홍순명’ 등 10회의 전시와 200여 회에 걸친 문화교육강좌,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총 21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한 59점(구입 58점, 기증 1점)의 소장품 수집, Y 아티스트 프로젝트, Y+ 아티스트 프로젝트, 글로벌 프로젝트, 대구미술 아카이브 구축, 이인성 미술상 주관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했다.

대구미술관은 2018년 새해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을 대구시민에게 소개하며 ‘대외적인 기관협력’을 도모하는 전시운영계획을 수립해 해외교류전, 기획전, 연례전, 어미홀 프로젝트 등 총 10개의 전시와 다양한 교육 및 이벤트 등으로 대구미술관만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예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남춘모,Spring, 170X133X6, mixed media, 2017-1
해외교류전은 대한민국 중심미술관으로서 국내 현대미술에 주목하고 국제적인 동시대 미술교류를 위해 세계 유수 미술기관과의 교류를 추진하며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2018년에는‘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전(1월 16일~5월 13일)을 개최해 ‘한국아방가르드미술 1970-80년대 정황’과 ‘행위미술 1967-2017’을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 안에서 대구미술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로 삼는다.

기획전은 ‘남춘모 : 풍경이 된 선’전(1월 23일~5월 7일)과 ‘김환기’전(5월 22일~9월 2일)을 준비한다. ‘남춘모 : 풍경이 된 선’전은 지역출신 작가 남춘모의 개인전으로 국제 무대를 향한 작가의 열정을 선보인다. 최근 30여 년간 작업한 회화와 설치작업 등 100여 점을 소개한다.

‘김환기’전은 한국근현대미술사의 거장인 김환기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진취적이고 선구자적인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

지역작가 발굴과 육성, 대구작가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례전에서는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3- 박정기’전(5월 9일~8월 15일)을 비롯해 ‘Y 아티스트 프로젝트10 염지혜’전(8월 28일~12월 2일)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2018 소장품전’(1월 9일~4월 29일) 등의 전시를 마련한다.

대구 출신 이인성 화백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인성미술상은 2017년 11월 제18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최민화를 선정·발표하고, 2018년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으로 최민화작가의 개인전(9월 17일~12월 30일)을 개최한다.

바람
2018년 새롭게 추진하는 어미홀 프로젝트는 대구미술관의 중심공간인 어미홀(층고 16.8m)의 공간특성에 맞게 대형설치 프로젝트(9월 11일~12월 30일)를 시민에게 소개한다.

또한 전시연계 콘서트 및 이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운영해 관람객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2018년 대구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대외협력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차별화된 해외교류전으로 ‘전문성과 대중성 갖춘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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