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구미술관은 ‘대구미술을 열다-석재 서병오’를 시작으로 ‘판타지 메이커스’, ‘스코어’, ‘고스트’, ‘매체연구’, ‘한무창’,‘빛과 소리’, ‘풍경표현’, ‘안동일’, ‘홍순명’ 등 10회의 전시와 200여 회에 걸친 문화교육강좌, 문화행사 등을 개최해 총 21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또한 59점(구입 58점, 기증 1점)의 소장품 수집, Y 아티스트 프로젝트, Y+ 아티스트 프로젝트, 글로벌 프로젝트, 대구미술 아카이브 구축, 이인성 미술상 주관 등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했다.
대구미술관은 2018년 새해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고,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을 대구시민에게 소개하며 ‘대외적인 기관협력’을 도모하는 전시운영계획을 수립해 해외교류전, 기획전, 연례전, 어미홀 프로젝트 등 총 10개의 전시와 다양한 교육 및 이벤트 등으로 대구미술관만의 특색을 살리고 지역예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저항과 도전의 이단아들’전(1월 16일~5월 13일)을 개최해 ‘한국아방가르드미술 1970-80년대 정황’과 ‘행위미술 1967-2017’을 한국 현대미술의 지형 안에서 대구미술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보는 계기로 삼는다.
기획전은 ‘남춘모 : 풍경이 된 선’전(1월 23일~5월 7일)과 ‘김환기’전(5월 22일~9월 2일)을 준비한다. ‘남춘모 : 풍경이 된 선’전은 지역출신 작가 남춘모의 개인전으로 국제 무대를 향한 작가의 열정을 선보인다. 최근 30여 년간 작업한 회화와 설치작업 등 100여 점을 소개한다.
‘김환기’전은 한국근현대미술사의 거장인 김환기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진취적이고 선구자적인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
지역작가 발굴과 육성, 대구작가의 우수성을 알리는 연례전에서는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Y+ 아티스트 프로젝트3- 박정기’전(5월 9일~8월 15일)을 비롯해 ‘Y 아티스트 프로젝트10 염지혜’전(8월 28일~12월 2일)과 대구미술관 소장품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2018 소장품전’(1월 9일~4월 29일) 등의 전시를 마련한다.
대구 출신 이인성 화백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인성미술상은 2017년 11월 제18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최민화를 선정·발표하고, 2018년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으로 최민화작가의 개인전(9월 17일~12월 30일)을 개최한다.
또한 전시연계 콘서트 및 이벤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운영해 관람객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대구미술관 최승훈 관장은 “2018년 대구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대외협력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차별화된 해외교류전으로 ‘전문성과 대중성 갖춘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