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 선정된 청송도깨비 축제사진 제공=청송군
청송군의 대표축제인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2018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 것으로 이번 2018년 문화관광축제로는 총 85개를 지정하였으며, 선정된 축제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및 컨설팅을 통해 지역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질적인 성장을 지원받게 된다.

경상북도내 축제 중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받은 축제는 글로벌축제로 안동국제탈춤축제, 최우수축제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우수축제로 고령대가야축제, 봉화은어축제, 육성축제로 청송도깨비사과축제, 영덕대게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선정됐다.

청송도깨비 사과축제는 지난 2017년까지 5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후 전국 사과주산지에서 개최하는 사과축제와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한 축제명칭 변경, 도깨비 명칭에 걸맞은 야간프로그램강화, 축제주제와 부합되는 프로그램 구성, 세계적 수준의 퍼레이드 접목 등을 통해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를 넘어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되기 위해 지속해서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2017년도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및 춤 경연대회 이외에도 도깨비 등 퍼레이드, 북두들 도깨비난장, 청송도깨비 이야기관, 도깨비 가면무도회, 도깨비불놀이 등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축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도깨비 사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은 그동안 청송군민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2018년에도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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