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R센터, 2020년까지 업무 수행

계명대 TMR센터가 15년 연속 축산물시험검사기관에 재지정됐다. 사진은 TMR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식품성분 분석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이하 TMR센터)가 15년 연속 축산물시험검사기관에 재지정됐다.

TMR센터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축산물시험검사기관으로 재 지정됨에 따라 15년 연속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TMR센터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축산물검사기관 업무를 수행한다.

TMR센터는 지난 2002년부터 식품위생검사기관, 2004년 축산물위생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대구·경북 유일의 식품 및 축산물의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이다. 많은 기업의 품질규격 및 품질관리, 성분분석, 유통기간 관리, 위생관리, HACCP인증 등 기업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15년 동안 시험검사기관을 운영해 오면서 축적해온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영양성분 DB구축사업’ 참여기관(NIS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가식품 DB거점기관으로 식품의 품질분석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지원을 위한 CRO구축사업 등 국가연구개발과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업체들과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기관으로서 임무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삼성전자 등 몇몇 대기업의 정기적인 위생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및 식품·축산물의 HACCP지정 업체의 위생 및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검사 지원도 꾸준히 진행했다.

TMR센터는 ICP-MS(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 GC-MS(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LC-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최고 수준의 분석 장비 3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30여명의 전문연구원이 정확한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신속한 검사지원 등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삼빈 TMR센터장은 “이번 재지정으로 TMR센터가 식품 및 축산물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시험, 검사 설비와 국가공인 시험검사기관으로 평가 받게 됐다”며 “지역 식품 및 축산물 업체의 자가품질검사, 일반성분, 미량영양소, 미생물검사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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