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찰, 불구속 기소의견 검찰 송치···청소업체 리베이트 혐의도 수사

포항북부경찰서 전경
포항북부경찰서는 후임 총장 월급 일부를 상납 받은 혐의(업무상 횡령)로 포항의 모 대학 전 총장 A씨를 최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3년 1월께 총장에서 물러난 A씨는 후임 총장으로 B씨를 선임한 후 대가로 약 2년 동안 총장 급여 중 일부인 2억 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A씨가 이 대학 청소용역업체와 관련 건설업체에게서 리베이트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횡령 내용에서는 관련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며 “추가 의혹에 대해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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