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은 새해 첫날 경주시 구정동 요양시설인 나자레원과 민제의 집, 경북 치매예방센터인 은화의 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200여 명의 어르신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올해 전국동시 지방선서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구미시장은 2018년 무술년(戊戌年) 첫날에도 구미와 경주, 안동 등에서 도민들과 소통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남 구미시장은 1일 오전 6시, 해맞이를 위해 금오산 도립공원을 찾아온 시민들에게 직접 떡국을 나누어 주면서 새해 덕담을 나누었다.

이어 천년고찰인 해평면 도리사 해맞이행사장에 도착해 해가 뜰 무렵 사찰에서 준비한 새해 타종을 한 뒤 “올 한해 도민들의 가정에 행복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오전 8시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해 온 환경미화원들과 아침을 함께하며 애로를 청취했다.

10시에는 선산읍 보은 다사랑요양원을 방문해 100여 명의 어르신의 손을 일일이 잡으면서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위문 행사를 했다.

특히 이날 12시부터는 경주시 구정동 요양시설인 나자레원과 민제의 집, 경북 치매예방센터인 은화의 집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200여 명의 어르신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이와 함께 경북 아동학대 예방센터와 청소년 생활시설인 성애원, 모자보호시설인 애가원 등에서 생활하는 300여 명을 찾아보고 위문하는 한편 시설운영의 어려움을 들었다.

경주에서 안동으로 장소를 옮긴 남 시장은 종가 2곳에 들려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는 등 하루 동안 구미에서 출발해 경주와 안동 등 도내 3곳을 둘러보는 등 경북 전역을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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