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시가지·도로변 청소 ‘구슬땀’

3일 군위환경 환경미화원들이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새벽 2-3시에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주)군위환경 환경미화원들이 시가지·도로변 청소에 바쁘다.

요즈음 같은 겨울철 각종 쓰레기를 수집 운반하기 위해서 새벽 2∼3시부터 칼바람 추위를 무릅쓰고 청소 업무를 시작한다.

또, 일부는 군위읍 시가지 청소를 비롯한 도로변·하천 등에 투입돼, 쓰레기 수거에 나서는 등 깨끗한 군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미화원 K 씨는 “춥고 힘들지만 그래도 지금이 무더위보다는 수거 작업을 하기가 좋다”라며 “주민들이 귀찮더라도 분리수거를 꼭 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주민들로부터 반응도 좋다.

군위읍에 사는 J 씨는 “내놓은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제때 거둬 가서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원도 거의 없다. 박 대표를 비롯한 28명의 임직원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 청소인력 적재적소 배치·효율적인 업무(하루 8시간 근무)를 위해 올해 신형 청소 차량 2대 등 장비 구매와 인원 재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 시켰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군위군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를 민간에 위탁 16여 년째를 맞은 현재 친절한 서비스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박영춘 대표는 “새해 연휴에도 가족과 함께 쉬지도 못하고 청소업무를 담당한 직원들에게 미안한 감이 든다”며 “살을 에는 추위에도 새벽부터 나와서 깨끗한 군위 만들기에 앞장서 주는 직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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