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4일 시의회 로비에서 2018년도 신년인사회를 열고 내빈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가 4일 시의회 로비에서 2018년도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 박명재·김정재·강석호 국회의원, 진병수 전 의장을 비롯한 역대 의장과 시의원,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명호 의장은 이날 새해 덕담을 나눈 뒤 올 한해 의정철학을 담은 여민동정(與民同情:시민과 뜻을 함께하다)이 새겨진 시루떡을 자르며 위기와 변화를 화합과 도전으로 극복하자며 힘찬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문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큰 역경을 협력과 배려, 양보로 이겨내 준 시민들과 물심양면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전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어제의 아픔을 미래의 희망으로 이겨내고 재도약을 위해 다시 모든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시의회는 53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항상 소통해 시민의 뜻을 받들고, 정책적인 의회 기능을 강화해 포항시 발전의 상생의 협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포항시의회는 4일 시의회 로비에서 2018년도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강덕 시장도 “지난해 포항의 큰 아픔을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이재민들에게는 재건의 희망을, 시민들에게 내일의 꿈을 찾아 주기 위해 힘차게 일어서자”고 말했다.

한편 행사 진행에 앞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부터 ‘경상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홍필남 의원에 대한 상패 전수가 있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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