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력 간담회 가져

스리랑카 대사 일행이 대구한의대 의료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의료원(원장 변준석)은 지난 3일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를 초청해 의료시설 투어 및 교류 협력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변준석 원장과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대사 일행은 수성캠퍼스와 한방암센터, 한방의료체험센터, 한방척추관절센터 등 의료원의 전문센터를 견학하고, 스리랑카 병원들과 우리나라 전통의학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국제진료센터를 방문해 침술요법과 부항요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음에 방문때에는 직접 체험하기로 약속했다.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오는 2월에 있을 스리랑카 독립 70주년 및 수교 41주년 기념행사에 의료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류 협력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변준석 의료원장은 “스리랑카의 뜻 깊은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의료뿐만 아니라 한방의료봉사, 해외환자 유치, 교육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니샤 구나세이카라 대사는 델리대학 영문 학사, 콜롬보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스리랑카 대사, 프랑스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 외무부 사무총장, 스리랑카 제네바 영연방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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