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식 강화해 군민 신뢰도 높인다

예천경찰서의 인권 태스크포스팀(이하 TF팀)
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가 경찰서를 찾는 이들의 인권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고 민주·민생·인권 경찰로 도약하기 위한 인권 태스크포스팀(이하 TF팀)을 꾸렸다.

먼저 현장 인권진단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법 집행 전반에 걸쳐 인권의식 강화 및 제도개선으로 군민 신뢰도를 향상한다.

또 경찰권이 위법 또는 부당하게 행사되어 인권침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는지 진단하고 개선해 나간다.

이를 위해 4일 오전 10시 예천경찰서는 박원식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각 부서 업무담당자 6명을 위원으로 위촉해 TF팀을 발족시켰다.

분야별로는 수사절차와 경찰서 시설개선, 경찰관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 홍보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문민원인 대기실 확충, 피조사자 초상권 보호를 위한 전용조사실 설치 방안 등이 나와 치안 행정에 적극적으로 방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예천 경찰은 지난해 11월 6일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한국농아인협회 예천군 지부장을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화교육, 동영상 배포 등을 통해 숙지하도록 하는 등 인권의식에 앞장섰다.

또 향후 외부위원을 위촉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원식 수사과장은 “선제적 TF팀 구성으로 예천 경찰 개개인의 인권의식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 직원 대상 인권 교육 및 인권 권고안 수용 등 인권 경찰로서 도약하는 기틀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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