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안녕 기원 초매식 가져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은 4일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에서 출하자, 농민, 중도매인, 유통관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첫 경매에 앞서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초매식 행사를 실시했다.
안동농협 농산물 공판장(조합장 권순협)은 4일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에서 출하자, 농민, 중도매인, 유통관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첫 경매에 앞서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초매식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농산물 거래실적을 보면 총 2천285억 원 가운데 안동농협이 1천245억 원, 안동청과가 1천4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신장되고 있어 명실상부한 공영도매시장으로 성장했다.

안동은 전국 최대의 농산물 생산지로서 사과, 산약, 고추, 생강, 우엉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안동농협농산물 공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도매시장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우수법인으로 지정돼 안동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동을 홍보하는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안동농협과 안동청과는 그동안 지역농산물 유통을 선도해 오면서 농산물 제값 받기와 공판장 활성화, 나아가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아울러 지역농업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민의 어려움에 보탬이 되고자 10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날 농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안동 농산물의 유통이 활성화돼 지역 농민과 유통인이 다 같이 미소 짓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출하자, 농민, 유통관계 종사자 등을 격려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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