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

영주소방서는 지난 2017년도 영주시·봉화군 지역의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화재발생은 총 165건으로 2016년 같은 기간의 155건과 비교해보면 10건(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11명(사망2, 부상9)에서 3명( 부상)으로 8명(72%)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8억6819만 원에서 12억5306만 원으로 3억8487만 원(44%) 증가했다.

원인별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 71건(43%)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원인미상 33건(20%), 전기적요인 29건(17.5%), 기계적요인 16건(9.6%) 순으로 발생했다.

또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63건(38.1%), 임야 16건(9.7%), 기타시설 15건(9%), 차량 14건(8.4%), 기타 야외시설 13건(7.8%)순이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로 및 보일러 등의 화기 취급이 많아지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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