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 2016년보다 1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4일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총 436명이라고 발표했다.

경북지역은 지난 2015년 511명, 지난해 501명 등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구체적으로 보행자사고는 지난 2016년과 비교해 19%인 32명, 그중 노인 보행자 사고는 14.3%인 13명이 각각 줄었다.

또한 음주운전 시간대 유흥가 주변 집중순찰과 심야시간대 스팟식 단속, 음주운전 방조자에 대한 처벌 강화로 음주사망사고가 29명 감소했다.

경북청은 지난해 ‘교통사고로부터 한 생명 더 살리기’ 일환으로 지역별, 시기별 맞춤형 교육을 펼쳤다.

여기에 속도 감속을 위한 캠코더, 이동식 과속 단속 활동을 펼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올해도 사람중심의 교통문화를 조성, 속도관리 중심의 보행자 안전확보, 안전불감증 방지, 65세 이상 어르신 안전 위주의 교통정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상렬 경비교통과장은 “교통사고로부터 더욱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운전자분들의 안전운행과 보행자를 보호하는 배려운전을 해줄 것”이라며 “올해에도 다양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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