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사.
경북도는 오는 8일 자로 실원국장 및 과장급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환동해지역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과 함께 새해 경북형 일자리 혁명, 농업6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안전과 복지 등 도정 주요시책을 구체화하고, 당면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으로 국·과장급 23명이 승진을 하고, 조직개편과 교육파견 및 복귀 등으로 47명이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실국장은 업무 추진력과 전문성, 주요 보직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보인사를 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으로 동해안 발전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할 환동해지역본부장에 이원열 도민안전실장을 전보 발령했다.

이 본부장은 도민안전실장으로서 포항 지진발생 시 빠르게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주민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초대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2급으로 승진한 김남일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지역차원의 맞춤형 일자리정책 추진, 수혜자 중심의 일자리서비스 지원, 문화와 지역명물을 연계한 특성화시장 발굴 등 경북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민안전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도 지난해 9월 최영숙 청송부군수에 이어 의사출신인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을 복지건강국장으로 발탁 임용했다. 지역 특성상 여성 공무원의 인사 풀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여성 경제부지사를 시작으로 시군 부단체장, 국장 등 김관용 도지사의 여성공무원의 인사우대는 계속되고 있다.

또 문화관광체육국장에 김병삼, 여성가족정책관에 정규식, 환경정책과장에 김기덕, 동해안정책과장에 임현성 등 실국장 및 과장급 인사에서 교육파견 복귀자를 주요부서에 전진 배치해 민선6기 역점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 하는 한편 국·도정 주요시책을 역동성 있게 추진하도록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민생현장 뿐만 아니라 경북형 일자리,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주요시책을 확실히 챙겨 도민들이 희망을 갖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연초부터 각종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맡은 바 위치에서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오는 23일까지 5급 이하의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민안전실장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이원열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송경창 △자치행정국장 민인기 △문화관광체육국장 김병삼 △동해안전략산업국장 김세환 △해양수산국장 김경원 △복지건강국장 직무대리 이원경 △공무원교육원장 이영석 △정책기획관 김성학 △대변인 송덕만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이동욱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이만 △소통협력담당관 이병월 △여성가족정책관 정규식 △인재개발정책관 조흥구 △도청신도시추진단당 강성익 △세정담당관 송인엽 △혁신법무담당관 강병일 △공항추진기획단장 전영하 △안전정책과장 유창근 △사회재난과장 강진태 △일자리청년정책관 전강원 △과학기술정책과장 정성현 △미래융합산업과장 정희석 △사회적경제과장 박찬우 △국제통상과장 이상학 △새마을봉사과장 김유철 △문화예술과장 이강창 △문화융성사업단장 유수호 △문화유산과장 김진원 △체육진흥과장 안장락 △농업정책과장 임주승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 장선중 △축산정책과장 남진희 △환경정책과장 김기덕 △도시계획과장 권태인 △균형발전사업단장 차윤호 △도로철도공항단장 노훈탁 △종합행정지원과장 이창재 △동해안정책과장 임현성 △원자력정책과장 에너지정책과장 겸임 김승열 △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 김동진 △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장성섭 △농업자원관리과장 백영길 △산림자원개발원장 신기훈 △농업기술원 작물육종과장 권태영 △농업기술원 연예경영연구과장 권태룡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 정용선 △경북대 파견 임성희 △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천정창 △해양수산부 파견 김종헌 △교육파견 이장식 조성희 김종수 김상철 김호진 강돈영 조광래 정현표 한재성 정중태 박동엽 △국외훈련 박성수 △명예퇴직 조남월 권영길 △공로연수 안창호 이성해 전용환 김지현 조현기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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