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운전자금 24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본사·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제조·건설·무역·관광숙박 등 11개 업종이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며, 대출이자의 4% 이내로 보전한다.

운전자금은 매출 규모에 따라 업체당 3억 원,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차등지원하며 운전자금 신청은 수시 접수로 받는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인건비, 자재비 등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설 자금 지원을 위해 이달 19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안동시 투자유치과로 신청·접수를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신속히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95개 기업에 중소기업 운전자금 247억 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관계자는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사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