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에 깨끗한 경주국립공원 선사

경주국립공원 서라벌지원봉사단 회원 50여 명이 지난 6일 동남산탐방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 서라벌자원봉사단(단장 황호준)은 지난 6일 동남산탐방로 일대에서 신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산불예방 캠페인과 함께 실시한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국립공원사무소 직원과 국립공원자원활동가 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국립공원의 급증하는 탐방객과 공원의 현장관리 수요 폭증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인가를 받은 비영리민간단체인 서라벌자원봉사단의 새해 첫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밝고 깨끗한 경주를 위한 국립공원 탐방로 일대 및 문화유적지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 및 환경보호, 겨울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함께 실시했다.

경주국립공원 서라벌자원봉사단은 국립공원의 자연보전을 위한 현장계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생태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자연보전을 위한 각종 캠페인, 탐방객 안전 등의 봉사업무를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황호준 서라벌자원봉사단장은 “신년을 시작하면서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석원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지난해 경주국립공원 자원봉사활동이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봉사활동의 모델이 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경주국립공원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단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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