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사고부상·교통사고 順

대구소방안전본구가 지난해 7분에 1명꼴로 응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7만587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지난 2016년 7만2611명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이송인원은 207명으로 7분마다 1명꼴로 응급환자 이송했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이 4만7424건(62.5%)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이 1만9758건(26%), 교통사고 8689건(11.4%)으로 뒤를 이었다.

심정지 환자에 대한 출동은 1133건이 있었으며 이 중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통해 96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취자 등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도 10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2016년보다 1건 감소했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화재진압활동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결과 지난해 투입된 예산에 비해 3353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했다는 통계를 내놨다.

지난해 소방본부는 1612건의 화재출동 및 화재진압을 통해 3353억 원의 화재피해를 경감했다는 자체 분석을 발표했다.

화재발생 1건당 평균 2억800만 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적 손실 예방성과는 지난해 지역 소재 48개 119안전센터 운영 총 경비 대비 5.1배의 경제 효과와 투입예산 대비 2701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보다 안전한 대구를 만들고자 하는 뜻에서 경제효과를 분석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대구 구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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