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도시민의 농촌지역 유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사진은 영주 귀농귀촌박람회 홍보부스에서 귀농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경북 영주시가 농촌인구 자연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시민의 농촌지역 유치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주시가 추진하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3년간 6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3년차인 올해는 사업비 2억원을 확보, 귀농·귀촌 가구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으로 하드웨어 사업으로 도시민 농촌유치 전담팀 운영,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프트웨어 사업으로는 이주 도시민 멘토링 지정 운영,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재능기부 활동 지원, 이주 도시민 멘토링 지정운영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거주와 실습이 가능한 소백산귀농드림타운과 함께 도시민 유치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10개월간 귀농드림타운에서 거주하며 영농정착 교육을 이수한 30가구 중 20가구가 영주에 정착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5년간 1500여가구, 3400여명이 귀농·귀촌해 농촌의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농업 인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동규 농정과수과장은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귀농·귀촌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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