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 발전시키기 위한 5개년 사업이다.
총 10개 권역 가운데 영주시는 대구, 안동, 문경과 함께 3권역 ‘선비이야기여행’으로 10선에 선정됐다.
선비이야기여행 콘텐츠 개발사업의 핵심은 선비촌 고택 내 ‘주련’으로, 주련은 고택의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를 말한다.
이 주련을 이해하기 쉬운 관광콘텐츠로 활용해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엣나우에서 추진하는 1차년도 세부사업 실행 대상지는 선비촌 고택이다.
주련 스토리 및 시나리오 개발, 주련 영상 제작, 웹툰·그림·사진 콘텐츠 개발, 선비촌 고택 VR 영상 제작을 통해 선비문화권역 방문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주련이야기 팸투어,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주련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진행할 방침이다.
김재광 영주시 부시장은 “이번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PM 기획사업을 통해 현대인의 삶에 스며있는 선비의 자취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문 콘텐츠가 풍부한 가장 한국적인 지역 영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