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우리 가락 배우니 재미있어요"

경산 자인초등학교는 자율재능학교 프로그램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악캠프를 운영하고 있다.자인초등학교 제공.
경산 자인초등학교(교장 이영랑)는 8일부터 12일까지 겨울방학 국악캠프를 운영한다.

자인초등학교는 올해로 3년째 자율재능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국악캠프는 가야금과 해금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수강 학생과 2018학년도부터 새로 수강하려는 학생 20여 명 및 각 프로그램 강사 2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가야금 프로그램은 1~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도라지, 에델바이스, 흥부가를 연습하며, 해금 프로그램은 3~6학년 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해금곡 수연장지곡과 천년만세 중 양청도드리를 연주한다.

이번 국악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두 악기를 합주하는 시간을 통해 소리의 어우러짐을 느끼며 심미적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국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학에도 친구들과 만나서 가야금, 해금을 배우니까 좋고 특히 합주를 해보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악기 배우는 것이 더 재밌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자인초등학교 관계자는 “2018학년도에도 국악 오케스트라를 활성화시켜 학생들의 미적 체험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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